"불패의 역사를 창조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성녀포교단 ]
김택상 / 성녀·포교단



9기성녀·포교단 입단,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에 서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성녀·포교단 9기 김택상이라고 합니다. 교육을 마치고 벌써 6개월이나 되었습니다. 여기 서산으로 발령 받은 지는 2년이 다 되어갑니다. 여기 오면서 그리고 와서 많은 각오를 하고 또 많이 배우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해 보았지만 제 뜻대로 일을 잘 이루지 못한 것 같아 못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하지만 좌절은 더 큰 용기를, 실패는 더 치밀한 계획과 큰 포부를 저에게 안겨줍니다. 이 급박한 시기에 우리의 천지사업이 자꾸만 미루어진다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제 가슴속에 깃든 우주적인 힘을 발휘할 날을 기대하며 부단히 노력할 뿐입니다.

성녀·포교단 교육은 제 인생에 가장 큰 전환점, 새로운 출발의 시기가 되었습니다. 태사부님·사부님을 모시며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그때까지의 모든 신앙의 과정을 정리할 수 있는 열린 진리의 장이 되었습니다.

성녀·포교단 교육을 통해 바뀐 점이 있다면, 한 마디로 대답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의 고향을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얻었다고나 할까? 찾았다고 해야할까? 하여튼 고향이 생겼습니다. 종의회나 대치성 등의 본부행사가 있으면 꼭 명절을 맞아서 고향 가는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 설날은 태전 본부 수도방에서 홀로 태을주를 읽으며 사흘을 보냈습니다. 그 사흘간은 제게 또 다른 힘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이제 나는 죽어도 상제님, 태모님 사업만 한다. 오직 태사부님, 사부님의 명을 받들어서 그 뜻을 실현하기 위해 살아간다. 이것을 벗어나면 나는 죽는다.' 나의 삶은 분명해졌고 갈 길을 완전히 잡았습니다. 젊은 상제님의 일꾼으로서 성직자의 길을 꿈꾸지 않는다면 너무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자신을 가로막는 장애물과 싸우며 도전하지 않는다면, 아니 소망조차 품어보지 않는다면 너무 서글픈 일이 아닐까요?

이제 저는 일차적으로 모든 것을 초월하여 상제님 사업에만 일로매진할 것입니다. 역사의 앞길을 개척하는 참일꾼이 되고자 합니다. 이런 더 이상이 없는 진리를 만나 이와 같은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합니다.

우리에겐 불가능도 패배도 없습니다.
저는 포교단 교육에서 원래의 임지로 복귀하게 된 것을 참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자꾸 옮겨다니게 되면 깊이가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봐야 합니다. 아무리 많은 시간이 걸려도 그 일의 전과정을 거쳐서 매듭까지 지어야 비로소 깊은 안목이 자리한다고 봅니다.


집중교육을 통해 진리의 도검을 얻었습니다


저는 대구대현도장에서 천록포감으로 일하던 중에 천만 뜻밖에도 충남 서산으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그건 그 때 진행 중이던 모든 계획에 대한 갑작스런 중단을 가져왔지만, 한편으론 항상 개척팀 활동을 꿈꾸던 제게 가슴 설레는 새로운 기회를 부여해 주었습니다. 서산에 도착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느라 버거웠고, 그런 중에도 개척포교에 매진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습니다. 이래저래 우여곡절을 겪던 중, 저에게 또 다른 상제님의 은총이 비쳐왔으니 그것이 바로 포교단 입단이었습니다. 수호사님의 정책으로 추진된 것이었는데, 저는 속으로 뛸 듯이 기뻤고 여러 어려움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조건 입단을 했습니다. 포교단 교육을 통해서 저는 여러 가지로 억눌려 왔던 의식의 찌꺼기를 벗어 던지고, 의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기수의 성도님들과 대화하며 상제님 진리를 통해 새로운 현실,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는 역사의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성녀·포교단 교육과정 중, 지금 가장 큰 은혜로 남아 있는 것이 있다면 저는 단연코 진리 정립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상제님 진리의 맥을 꿰뚫어보려는 안간힘을 써온 저에게 교육이 끝난 후 큰 축복이 내렸습니다. 우주관 전체 틀을 확연히 정리한 데 이어 팔관법의 전체구조와 핵심이 뚜렷이 가슴에 그려지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순간 교육기간 중에 공부를 제대로 못했지만, 이것 하나만으로도 너무나 큰 자산을 얻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꼭 하늘로부터 용천검을 받아 내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발령 받을 즈음에는 서산이 아닌 다른 데로 갔으면 하는 생각이 자꾸만 솟구쳤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는 걸 저는 대산 땅에 발을 디디고 도장 성도님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끝장을 보는 정신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역사의 현장에서 사람을 건지는 참일꾼이 되겠습니다


이곳의 지역민들은 마음씨는 좋은 것 같은데, 진리를 잘 못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바닷가의 작은 읍에서 포교하려니 마치 제가 황야의 고독한 방랑자가 된 기분이 들 때도 있습니다. 저는 여기 와서 개척의 성공을 위해 어떤 투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운전면허도 따고 차도 사고 옷도 사고 홍보물도 과감하게 샀습니다. 네비게이션에 노트북까지 구입했죠.

상제님 사업의 핵심은 명命을 받드는 정신과 구역의 절대성을 깨치는 데 있다고 봅니다. 구역에 모든 사활을 걸고 태사부님, 사부님의 천명을 이루는 것을 사업의 중추로 잡고 있습니다. 3월에는 대구에 있는 친구를 9년만에 입도시켰습니다. 사람을 살리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혼자라는 생각을 갖고 70억 인류를 상대로 대산 땅에서부터 사람 살리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일꾼에게 상제님의 도수는 예정된 그 무엇이 아니라, 생명을 걸고 이뤄야 하는 명령입니다. 이제 특공대 의식으로 다시 무장해서 새로운 공격시나리오를 2차, 3차로 짜나가고 있습니다. 상제님 일꾼에게 불가능은 없습니다. 다만 성공포인트에 의식을 맞추지 못했기 때문에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 겁니다. 상제님의 도가 무극대도이고 태을주가 여의주라는 말씀 속에 모든 것이 다 들어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게 없고, 우리 뜻이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 없다는 말씀이니까요.

신앙기간이 길어질수록 상제님·태모님뿐 아니라 태사부님·사부님의 위격의 절대성을 절감하게 됩니다. 태사부님·사부님은 한 마디로 나의 참스승이십니다. 태사부님·사부님을 참주인으로 모신 사람, 두 분의 정신과 하나가 된 사람만이 상제님·태모님을 바르게 체험하여 개벽을 극복하고 가을의 생명이 될 수 있습니다. 내 가슴 중심에서 태사부님·사부님의 말씀이 샘솟고 태사부님·사부님의 천명이 힘을 발할 때 제가 살아있음을 온 몸으로 느낍니다.

이제 저에겐 진정한 성직자로 열매맺는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교육을 마쳤다고 해서 전부가 성직자가 되는 건 아닙니다. 그건 다만 시작일 뿐이죠. 아무튼 더욱 많은 성도님들이 가을의 열매 추수기를 맞이하여, 크게 천지에 역사하는 증산도 성직자의 길을 가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