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대업을 집행하는 강력한 일꾼

[종도사님 말씀]
132년 양력 4월 7일,증산도대학교

우리의 삶은 상제님 천지공사 안에서 이뤄진다


태사부님도 요즘 이 말씀을 참 많이 해 주시는데, 천지공사의 틀은, 단주의 해원도수인 오선위기에 다 들어있다.

우주의 역사를 개벽하고 인간역사를 심판했다는 데에 상제님의 도수세계의 묘미가 있다.
하나님은 어떻게 수십억의 인류가 머리를 맞대고 잡아돌린 인간역사 과정을 다 알고 그것을 심판해 놓으셨을까?
어떻게 상제님 말씀 그대로, 지금 60억 인간이 이렇게 피흘리며 죽도록 싸우고 있는가.
머리가 기막히게 좋은 인간들이 제아무리 정책을 입안(立案)해도, 어떻게 상제님 말씀대로만 역사가 나아가는가.
상제님의 도통세계, 무극대도의 세계라는 게 기가 막히잖은가.

손오공이 여의봉 돌려가면서 별 재주를 다 부리고, 천지의 동쪽에서 서쪽으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왔다 갔다 했지만, 결국 부처님 손 바닥 안에서 왔다 갔다 했다고 하는 것처럼, 결국 인류역사는 상제님 공사대로, 상제님 천지공사 안에서만 이뤄진다. 이 우주의 주재자인 상제님의 도 세계 안에서.

"시천주조화정侍天主造化定"
할 때 천주님 모신다는 건 기독교에서 천주님 찾는 것하고는 판이 다르다. 우리의 인생공부는 여기서 마무리짓고 여기서 종을 치는 것이다.

우리의 생명을 천지와 더불어 영원한 삶으로 끌고 갈 수 있는 건, 상제님 대학교 문화에서 이뤄진다.


오선위기


오선위기도수란, 이 세계정세가 오선,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두는 형국으로 전개된다는 것이다.
이 우주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전부 5수다. 이 상수학의 묘미라는 게 기가 막히다. 작용은 4수로 하지만, 실제 그 넷을 잡아돌리는 것은 중앙의 5토다. 전체는 다섯이다.
하도 낙서를 보면 중앙에 공통적으로 5수가 있다. 하늘을 움직이는 기운이 오행이고, 땅을 움직이는 기운은 지축이 기울어져 하나가 더 붙어서, 육기라고 한다. 그걸 더하면 11수다.

상제님이 어느 눈 내리는 날, 갑자기 산꼭대기에서 김형렬 성도를 확 끌어안고 눈밭을 막 뒹구신다.
그게 바로 11성도다. 상제님은 무극, 10무극이고, 김형렬 성도는 임술생으로 1태극이다. 대두목을 상징하는 분이다.
둘이서 탁 붙었으니 11성도 아닌가.

그러고서 상제님이 또 한 번 이상한 행동을 하신다.
구릿골 담장 위에 올라가 "이랴, 이 말!" 해 가면서 당신의 엉덩이를 손으로 때리신다. 그게 10무극과 1태극을 다리놓아 주는 5황극이다.
이 우주 일 년이 한 번만 돌아가 그치는 게 아니고, 다음 우주 일 년 또 다음 우주 일 년, 그렇게 쉬지 않고 영원히 생장염장으로 돌아가게 하는, 즉, 영원히 살아있는 우주로 만드는 것, 그게 5토의 작용이다.

하늘과 땅과 인간을 잡아돌리는 기운이 오행이다. 다섯 가지 기운.
그래서 상제님이 천지가 옳다 그르다 하는, 인간역사의 이념분쟁, 시비를 끄르는 것을 오선위기로써 마무리 지으신다.
"천하의 시비신은 순창운회하고"(道典 4:57:8)
이 말씀 뜻이 그것이다. 순창 회문산의 오선위기혈을 발동시키시는 것이다.

왜 오선五仙인가? 중앙의 하나는 무엇인가?
중앙의 1태극은 바로 조선이다. 주인인 바둑판!
그리고 네 나라가 바둑을 둔다. 그게 애기판 총각판 상씨름판, 즉 1차 2차 3차 세계대전으로 전개된다.
1차 세계대전의 변혁의 기운이 더 뭉쳐져서 2차 세계대전으로 터지고, 1차 2차 세계대전의 변혁의 기운이 더 뭉쳐져서 이번에 상씨름판에서 터지는 거다.


상씨름으로 천지가 넘어간다


어떤 기자가 아인슈타인에게 물었다. "박사님, 앞으로 3차 대전이 있을까요?" 그러니까 아인슈타인이 "모르긴 모르지만, 내가 아주 명백하게 얘기할 수 있는 한 마디는 4차 대전은 없다는 것이다."라고 대답한다.
그게 무슨 말인가?
3차대전이 터지면 핵전쟁으로 다 죽어 없어진다는 거다.
그만큼 이 세 번째 전쟁, 상씨름은 1, 2차 대전과는 차원이 다른 게임이다.

앞으로 오는 상씨름은 천지씨름이다. 이번에는 천지가 넘어간다.
남북 상씨름이 넘어간다는 것은, 과거 애기판 총각판 1, 2차 세계대전 같은 인간의 문명 단위의 전쟁 경계, 그런 성격을 넘어서서, 이 우주 질서가 전쟁의 시간대에 맞물려서,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간다. 선천 상극에서 상생의 도를 여는, 자연과 문명질서가 엎어지는 대개벽의 경계로 간다.
그렇기 때문에 상씨름판에는 병겁도수가 붙어있다. 그래서 상제님이
"병란兵亂과 병란病亂이 함께 온다"
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것을 하루에도 몇 번씩 상기해야 한다.

"상씨름이 넘어간다." "상씨름으로 판을 마친다." "장차 전쟁은 끝을 막으리라."고 하셨다.
전쟁이 그냥 끝이 나는가?
인류역사의 크고 작은 모든 전쟁을 끝막는, 최후의 전쟁, 그것을 상씨름이라고 한다.


칠성도수는 후천선경문명의 선도수


상제님이 말씀하신 의미가 뭔지, 그 숨은 뜻을 알기 위해서는 수도 없이 『도전』을 봐야 된다.
제3변 도운을 마무리짓는 공사를 보자.
왜 상제님이 칠성도수로써 마무리를 짓고, 태모님은 칠성도수로서 10년 천지공사를 시작하셨는가?
칠성도수가 뭔가?
칠성도수란 후천선경문명의 선仙도수, 부활의 문명을 여는 도수다. 죽음 속에서 부활 장생하는 것.
때문에 육임을 짜면 생명이 건강해지고, 진정한 신천지의 자녀가 되는 거다.

서양에서 최근에 가장 많이 팔린 책이 『천상의 예언』이다.
천상의 예언이란, 여섯 명에게 도를 전하면 신의 축복을 받는다는 것이다. 우리말로 하면 개벽기운을 받는 것. 그게 기독교의 계시록에 나오는 문서를 갖고 얘기하는 거지만, 결국 상제님 육임조직에 대한 얘기다.

증산도에서 포교한다는 건, 단순히 신도 하나를 더 만든다고 하는 선천 종교의 전도 개념이 아니다.
이것은 한 인간에게 선천역사를 마무리짓고 후천 새 역사를 연다는 걸 엄숙하게 선포함은 물론, 그것을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고 그것을 납득시키는 일이다.
그러므로 증산도 포교는 본래 대학교의 정신인
"대학지도大學之道는 재명명덕在明明德하며 재신민在新民하며 재지어지선在止於至善이니라"
는 말 그대로 인간을 새 사람으로 만드는 일이다.
따라서 내 의식을 지극한 천지 도의 심법 경계로 개벽하여 성숙된 마음으로 도를 받고 남에게 도를 전해야 피곤하지 않고, 그렇게 포교해야 의식이 확 열리고 사상적으로 강해지고, 믿음도 더 깊이 뚫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