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개벽뉴스
[세계는 지금 ]
상씨름 막판의 세계질서
이스라엘, 전쟁상태 선포
이軍 예닌 난민촌 공격, '집단 학살' 의혹
전쟁상태를 선포한 이스라엘은 최근 군을 동원, 요르단강 서안 도시들을 대대적으로 공격했다. 그 와중 예닌 난민촌 등지에서'집단 학살'을 감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스라엘군은 12일 예닌에서의 희생자가 100여명이라고 밝혔으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측은 "여자와 어린이를 포함, 무고한 민간인 500여명이 무차별 학살됐다"고 주장했다.
지금 이곳 주민들은 무너진 건물더미에서 시신을 찾아 헤매고 있다. 지금 난민촌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이스라엘군의 공격 이전에 비해 절반 가량으로 줄었다. 구호단체들의 접근이 봉쇄된 채, 이스라엘군이 불도저를 동원해 건물들을 무너뜨리고 시체를 수거하고 있다. 지난 1982년 레바논 침공시에도 이스라엘군은 난민촌에서 대학살을 감행, 당시 최소 팔레스타인 주민 800명이 참혹하게 숨졌다. (4.18)
베네수엘라 차베스정권 붕괴 그리고 재집권
총파업을 벌인 국영석유회사 노조와 베네수엘라 노조총연맹 소속 노조원 등 15만명은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며 대통령궁으로 진입하려다 국가경비대와 충돌, 최소한 13명이 숨지고 1백10명이 부상했다. 이에 분노한 국민은 12일 결국 차베스를 권좌에서 축출하였다. 그러나 사건 27시간만인 14일 자신을 지지하는 세력에 의해 대통령직에 복귀하게 되었다.
차베스 정권 하의 베네수엘라는 최근 경제 악화, 범죄 증가, 사회주의적 개혁입법, 대미관계 악화, 쿠바와의 친교, 콜롬비아 좌익게릴라 지원 등의 문제에 직면해왔다. 한편 反차베스 쿠데타는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국무부의 합작품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4.15)
이-팔 충돌로 美 이라크 공격 차질
미국의 공격 대상 1호로 지목되어온 이라크가 이-팔 사태의 최대 수혜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팔 사태가 계속되는 한 미국은 이라크 공격에 대한 아랍국가들의 동조 내지 묵인을 얻기가 힘들게 돼 있다.
사담 후세인은 미국의 이런 고충을 십분 활용, 이-팔 사태를 지속시키거나 확전으로 이끌어 미국의 군사공격을 피해보자는 속셈이다. 그 일환으로 자살폭탄 테러범 가족에게 주는 지원금을 가구당 1만달러에서 2만5000달러(웬만한 아파트 구입할 수 있는 금액)로 대폭 인상했다. 내친 김에 이라크는 범아랍권의 반미연대 구축도 모색, 쿠웨이트 및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를 정상화시켰다. 또 미국 주도의 테러 퇴치 국제연대로부터 아랍국가들이 철수하자고 제의했다. 대미 석유 금수도 같은 맥락에서 나왔다. (4.5)
자살폭탄 제조비 150달러, 유족위로금 1만달러
뉴스위크 최신호(15일자)는 「자살폭탄테러 주식회사」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영웅 대접을 받는 자살 폭탄 테러범은 기업을 방불케 하는 치밀한 계획과 조직력을 통해 양산된다고 전했다.
먼저 모집 부문. 무직·미혼·청년, 이 세 가지가 자살폭탄 후보자의 선정 기준. 하마스와 같은 이슬람 과격단체는 남성을 고집하는 반면 알 아크사는 여성 지원자만을 따로 관리하는 부서를 두고 있다. 다음은 홍보 부문. 순교 직전 테러범들의 마지막 모습과 메시지를 비디오로 담는다. 마지막으로 자금조달 부문. 알 아크사의 계산서에 따르면 폭탄 제조비용은 개당 150달러(약 20만원)으로 얼마 안 든다. 가장 큰 부담은 테러범 가족에게 주는 1만달러선의 위로금이다. (4.9)
F-15선정으로 반미감정 고조
보잉사의 F-15K가 한국의 차세대 전투기로 내정됨에 따라 반미감정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40억달러 규모의 한국 차세대 전투기사업은 3년간의 치열한 수주경쟁 끝에 미국 보잉사의 승리로 굳어지고 있으나, 이는 자칫 상처뿐인 승리에 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포스트는 수주과정의 지나친 경쟁이 공정성 시비를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치조작과 가격담합, 뇌물의혹에다 한국정부가 미국의 압력에 굴복했다는 불만까지 가세하면서 결국 수렁에 빠졌다고 전했다. 그 결과 반미감정이 최고조에 달했고 군사적 후원자로서 미국의 이미지도 큰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포스트는 악화된 반미감정의 사례로 F-15K 재정을 비난하는 글이 인터넷 웹사이트에 폭주하고 있으며, 그 중 김대중 대통령의 목소리를 흉내내 낡은 자전거 기술을 팔아치우려 한다고 부시대통령을 나무라는 내용의 플래쉬가 큰 인기를 끌고있다고 보도했다. (3.29)
한국서 항공기 추락 최소한 115명 사망
중국 국제항공의 한 여객기가 김해공항에 착륙하다가 추락, 1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내고 중국 국제항공 주식의 증권시장 상장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이번 추락사고로 한국과 중국은 빈약한 항공안전기록을 새로 점검할 것이다. 한국과 중국간의 항공편은 양국의 무역증대와 오는 6월 월드컵 축구 본선경기에 맞추어 올해 급격히 늘어났다. 외국 여객기가 한국서 추락하긴 이번이 처음이다. (4.16)
수수께끼적인 인물의 방문
'경애하는 지도자'는 한국의 특사에게 개인적인 면담을 갖는 영예를 베풀었다. 놀라운 점은 북한의 통치자가 이전에 전격적으로 강경한 입장으로 돌아섰던 것과 같이 이번에 다시 전격적으로 호의적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북한은 원칙적으로 남북대화의 진전보다 미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편인데, 이번에 미국과 대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미국 측의 핵사찰 요구는 예측하기 어려운 인물인 김정일로 하여금 다시 태도를 돌변케 할 가능성도 있다. (독일 Suddeutsche Zeitung, 4.10)
親北좌익 400만의 세상
月刊朝鮮(2002.5월호)에 따르면 지금 우리는 親北좌익 성향이 400만에 달하는 세상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일은 善하다"고 보는 사람이 유권자의 12%나 되며, 이는 현 정부 하에서 급팽창해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수치는 대구 경북 유권자보다 많아 차기 정권 선택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금강산 이산상봉 TV 생중계 할듯
오는 28일부터 금강산에서 이뤄질 제4차 남북이산가족 상봉 장면은 TV로 생중계 방송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남북 이산가족 방문단 100명과 혈육·친척 등 500명이 28일과 내달 1일 두 차례로 나눠 금강산에서 만나는 이번 행사의 성격상, 예전의 방문단 100명 서울·평양 동시교환 때와는 다른 상황이 양측 적십자 사이에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적 답사대의 금강산 방문시 북측 관계자들은 남측 지원인력과 취재기자 규모 확대, 그리고 TV 중계와 보도를 위한 위성송출장비인 SNG 도입 등에 최대한의 편의를 보장하겠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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