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문화제 「태을주 체험전」 연세대 증산도학생회를 가다
[증산도학생회 ]
"최근 몇 달 사이 재미를 붙여 도전을 읽고 있습니다"
김효진 성도
00학번 재료공학과/ 130년 2월 16일 입도
00학번 재료공학과/ 130년 2월 16일 입도
고향인 경남 삼천포를 벗어나 연대에 입학할 때까지도 증산도를 알지 못했습니다. 대학 1학년 초인 2000년 3월에 같은 고향출신이며 진주고등학교 선배인 탁성우 성도(당시 동아리 회장)의 손에 이끌려 증산도 동아리에 회원가입한 것이 상제님 진리를 믿게 된 계기였습니다. 그 당시는 증산도학생회가 어떤 성격의 동아리인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한 상태에서 그저 선배를 믿고 따라왔던 것이지요. 마침 3월 하순에 연세대에서 사부님 강연회가 있었는데 선배들을 따라 강연회 준비하느라고 왔다갔다 했고, 그 이후에도 태전 본부도장을 올라왔다 내려갔다 하면서 서서히 상제님의 진리에 눈을 떠갔습니다.
도중에 상제님이 하나님이심이 믿겨지기도 하다가 혹 안 믿겨지기도 하는 과도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동아리 선배들이 잘 지도해 주어 지금은 상제관이나 우주관 등 증산도 진리가 마음에 확고히 자리잡았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남에게 진리를 전해주기에는 제 자신이 체계가 덜 서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도전을 읽을 때 어려운 부분이 있었으나 최근 몇 달 사이에 재미를 붙여 읽고 있습니다. 일심 프로그램에서 관련 성구를 찾아 메모하고, 또 태사부님과 사부님의 말씀 가운데서도 연관되는 것을 줄을 긋고 또 여백에 정리하여 쓰다보니 도전 읽은 것이 무척 재미있음을 느낍니다.
입도 초기에는 태사부님과 사부님의 말씀을 받드는 귀가 열리지 않아, 잘 적지도 못하고 힘들었는데 지금은 조금씩 조금씩 말씀 듣는 귀가 열리는 것 같아 기쁩니다. 짧은 신앙 생활을 돌이켜 보면 그래도 태사부님과 사부님의 말씀을 받들면서 상제님 진리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은연중 체득된 것 같습니다.
최근 대학가의 동아리를 살펴보면 인문계통 동아리들의 인기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사는데 급급하고 경제문제에 우선적인 비중을 두니,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싶은 동아리에는 무관심해지고, 또한 영성을 밝히는 데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우리 증산도는 진리의 알맹이에 비하여 문화적인 면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하긴 역사가 짧으니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지만. 올 8월초에 카츄사로 군입대를 예정해 놓고 있습니다. 군대에 가서도 반드시 육임완수를 이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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